겨울철 고혈압관리의 중요성을 알아볼까 한다.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한 계절로 알려져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은 수축되고 경직된다. 또 활동량이 줄어 들면서 자연스레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발현되기도 한다.
겨울철은 날씨가 춥고 기온이 내려가 밖에서 활동 할 것도 실내 활동으로 변경하려는 경우가 많다. 그 중 중년의 사람들에게 인기는 단연 사우나와 찜질방 같은 뜨끈하게 피로를 풀어 줄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한다.
특히 혈액순환 개선 및 피부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어 정기적으로 사우나, 찜질방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고혈압으로 판명이 된 우리 들에게는 겨울철 고혈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문제는 고혈압 환자라면 사우나, 찜질방 등을 이용하여 상쾌한 기분을 찾으려가다 오히려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혹떼려다가 혹을 붙이는 격이 될수도 있다. 급격한 온도 변화와 장시간의 고온 노출은 고혈압 환자를 자칫 안녕의 길로 안내 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압은 만성질환
고혈압은 당뇨와 함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생활하면서는 크게 신경이 안써지는 질환이기도 하기에 일부러라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고혈압 환자의 90~95% 정도가 뚜렷한 원인이 없는 일차성 고혈압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한다.
근본적인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선천적인 심박출량 및 말초 혈관 증가 등이 발생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가족력 또한 일차성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나도 가족력이 있다는 것을 알아 차렸다…)
겨울철 고혈압 환자들의 목욕법
우리가 즐겨 찾아 영혼을 달래는 사우나, 찜질방 등 40도를 넘는 고온 환경에 노출될 경우 피부 온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아울러 혈압이 크게 상승하고 뇌와 심장으로 향하는 혈액량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고혈압 환자라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이 갑작스레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의사들이 권고하는 겨울철 고혈압환자들의 행동 요령은 사우나, 찜질방 대신 미지근한 물에 허리 바로 위까지 몸을 담그는 반신욕이 효과적이라고 한다(쳇).
물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8~40도가 적당하며 42도 이상의 열탕은 피하는 것이 좋단다. 또한따듯한 물에 오래 들어가 있을 경우 땀을 많이 흘려 혈액 속 수분 부족 현상을 야기하며 이로 인해 혈전이 나타나 심장, 뇌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니
목욕 시간은 15분 이내로 즐기는 것이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며 혈관 수축에 따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들어가는 목욕법은 이제 젊은이들에게 양보해주고
사우나 후 자리에서 일어날 때에는 천천히 몸을 움직이며 모든 목욕 후에는 반드시 적당량의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도 잊지 말라고 한다. 인생을 살아 갈 수록 하라는 것보단 하지말라느 것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겨울철 고혈압은 뇌혈관 질환의 트리거
인간은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혈관벽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치솟게되는 된다. 따라서 건강한 사람도 기온이 1℃씩 떨어질 때마다 혈압이 0.2~0.3㎜Hg 올라간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는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부 혈관이 수축하면서 일어나는 생물학적인 현상인데 겨울철 고혈압 환자들의 경우에는 잠에서 막 깨어난 아침에는 더 위험하니 각별한 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이러한 현상을 방심한채 행동했다가 실제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등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은 10월부터 늘기 시작해 1~2월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고혈압은 우리 몸의 중요 장기인 심장, 뇌, 신장, 눈을 손상시킨다. 전체 뇌혈관질환의 50%가 고혈압으로 발생하고,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심장병의 30~35%, 신부전의 10~15% 역시 고혈압이 원인이다. 또한 고혈압은 또 동맥을 천천히 딱딱하게 만든다 그 동맥이 딱딱해지는 것이 바로 ‘동맥경화증’이다.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은 서로 영향을 미치고 악순환을 반복하며 혈관 상태를 점점 악화시킨다. 어느 혈관에 문제가 발생하느냐에 따라 뇌혈관질환, 만성 신부전, 대동맥질환, 안저출혈(망막의 혈관이 터져 생기는 출혈)이 발생한다. 또 혈압이 높아지면 심장에 부담을 줘 심부전 같은 심장병을 일으킨다.
동맥경화증은 우리의 목숨을 빼앗아 가는 3대 질환 중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발생과 깊은 관련이 있다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고혈압을 치료하면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체 마비, 치매, 심부전에 의한 호흡곤란 등도 예방할 수 있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겨울철 고혈압 환자들의 행동요령
겨울철 체온 유지
고혈압 환자가 실내외 온도 차에 의한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 외출할 때 따뜻한 외투는 물론 모자·장갑·목도리를 챙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날에는 실외운동은 삼가고 실내운동으로 대신한다. 실외운동을 꼭 해야 한다면 이른 아침보다는 기온이 상승한 낮에 하는 게 혈압 상승을 피하는 방법이다.
음주 절제
고혈압 환자에게 많은 양의 술은 ‘독주’가 될 수 있다. 하루 3잔 이상을 습관적으로 마시면 혈압이 상승하고, 심근경색증·뇌졸중·심부전·부정맥 등을 부추긴다. 하지만 알콜을 마시지 않으면 혈압은 3~4㎜Hg, 확장기 혈압은 2㎜Hg 정도 떨어짐으로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을 조금이나마 예방 할 수있다.
수면무호흡증을 개선 시켜야
고혈압 환자가 코를 곤다는 것은 단순히 소음을 일으켜 옆 사람이에 피해를 주는 일로 끝이 아니다. 코골이 중 30%는 10초 이상 숨이 멎는 수면무호흡증을 일으켜 피로·두통·집중력 저하로 이어지며 이것은 만성적인 산소 부족으로 심장과 폐에 부담을 줘 고혈압·부정맥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트리거가 될 수도 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고혈압 환자는 혈압약의 치료 효과가 적거나 없다는 하계의 보고도 있으며 실제 혈압 조절이 잘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 중 남자 96%, 여자 65%가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수면 무호흡증을 해결 할 수있는 방법을 찾아 나서야 한다.
마치며
혈압의 문제는 합병증이 발병하기 전까지 고혈압에 따른 병적 증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인이 고혈압인지 잘 모르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그러니 고혈압 사실을 모른 채 사우나, 찜질방을 즐기다가 불의의 사고를 겪지 말고 중장년층이라면 정기적인 혈압 체크를 실시하여 고혈압 여부를 사전 파악한 후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금연, 금주, 체중조절, 적절한 식사요법,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은 고혈압의 근본 치료이면서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이다.
겨울철 고혈압관리에 대한 무시 할 수 없는 중요성을 알아보았다. 자신의 건강을 믿고 제 멋대로 행동하는 나이는 이제 지나가 버렸다. 위와 같은 행동요령과 예방법을 잘 숙지해서 올해 겨울도 무사히 나길을 바래 볼 뿐이다.
코골이는 체중 감량에 따른 기도 확보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고, 금주·금연·수면 자세 개선(엎드리거나 옆으로) 등도 코골이를 줄일 수 있으니 지금 당장부터 실천 해야 할것은 바로
금주!!!